전시명 :
개관기념전시 배병우 사진전
기  간 : 2010.04.08 ~ 2010.06.06
소나무 사진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병우의 신작전.
일우 스페이스는 4월 8일 개관을 기념하여 수묵화와 같은 소나무 사진으로
국제 무대에서 그의 사진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사진작가 배병우(1950~)의 사진전을 마련하였습니다.2010년 4월 8일(목)부터 6월6일(일)까지 약 2개월동안 일우 스페이스 전시장(02-753-6502)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나고 자란 고향의 풍경을 담은 바다 사진에서부터, 그가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서해안의 굴업도, 그리고 제주 오름 사진 등 기존에 보여지지 않은 배병우 작가의 신작이 최초로 공개됩니다.
배병우는 사진가이기보다 예술가임을 자처하며 창작 활동과 후학 양성은 물론. 대규모 그룹전을 선도하면서 한국 현대사진계에서 사진이 단순한 재현의 도구에서 벗어나 예술적 표현도구로 인식되게 함으로써 다양한 확산을 이루도록 하는데 선봉에 섰던 작가입니다.일본의 유명한 미술 평론가 치바 시게오는 "그는 자연을 눈이 아닌 '신체로보고있기'때문"에 그의 작업이 '피사체에 매여 있으면서도 피사체 자체가 아닌 그 주변을 향함으로써 그곳에 '이미지가 아닌것'을 생겨나게 한다" 고 설명합니다. 그리하여 배병우의 작품은 "사진으로서의 사진"이 아닌 "미술로소의 사진"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을 붓 대신 카메라로 그린그림이라 칭하며, 대상의 본질을 찾아내어 회화적 사진을 제시하는 배병우 작품세계의 여정을 돌아봅니다.
이번 전시는 그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엿보고, 그의 생태 감수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