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개요
전시개요
전시제목 : 2016 Botanical Art Exhibition 『한국의 자생식물』
전시작가 : 한국식물화가협회 권영애 상임이사, 윤경은 회장, 이정자 부회장, 이명희 부회장 외 회원 120인
일 시 : 2016. 10. 7 (금) - 10. 13(목) 7일간
관람시간 : 10:00~18:30
장 소 : 일우스페이스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41-3 대한항공빌딩 1층
(T. 02_753_6502 / F. 02_6324_3400)
출 품 작 : 120점

2. 전시소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실로 경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느끼고자 하는 여유로움이 지금 우리 현대인들에게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한국식물화가협회는 이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존중하고 그 숨은 아름다움까지 발견해 나가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꽃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꽃을 표현하고자 보타니컬 아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모여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통하여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 더 나아가 풍요로운 사회를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2007년 11월 23일 창립한 이래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매년 정기전, 공모전, 해외 교류전 등 많은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협회지, 다이어리, 보타니컬 아트 교재 등 출판 활동과 서울여대 플로라 아카데미와 연계, 전문 강사를 양성하여 전국에 있는 문화센터 및 관련 기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타니컬 아트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활동을 통해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국내에 보타니컬 아트를 처음으로 소개하여, 이제는 어느 누구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느끼며 예술적 감성을 향유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삶과 풍성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가을에 회원들의 정기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로 여덟 번째 정기전을 맞이하였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의 보타니컬 아트 작품 역시 풍부한 예술적 감성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예년에는 주제가 정해져 2008년 창립전 이래 2009년 화목류, 2010년 구근류, 2011년 양란, 2012년 허브, 2013년 다육식물, 2014년 나무의 열매 등의 주제 내에서 작품 대상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2015년 올해의 주제는 식물의 10가지 색깔 내에서 자유롭게 작품 대상을 선택하는 것이었기에 더 다양한 식물을 찾고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식물의 형형색색 찬란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보타니컬 아트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가 있지만, 주로 건식재료인 수채색연필을 사용하여 식물의 화려하고 풍부한 색감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한 기법은 한국식물화가협회 회원들이 본격적으로 시도하여 발전시킨 표현 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국식물화가협회 정기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도심 한 가운데에서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을 만끽하며 삶의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함께 쪽빛 하늘이 열리는 아름다운 이 계절에 보타니컬 아트의 형형색색 아름다움 또한 여러분 마음속 깊이 자리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