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일우스페이스와 함께 이현영 작가 미술 전시회 개최
김재황 기자 입력 2021.04.26 10:18
|소속 택배기사 이현영 작가와 모친 김두엽 작가의 ‘우리 생애의 첫 봄’ 후원
한진은 자사의 택배기사이자 미술 작가인 이현영 작가와 모친인 김두엽 작가를 위해 일우스페이스와 함께 미술 전시회를 연다고 전했다.
한진이 준비한 미술전시회 ‘우리 생애의 첫 봄’은 점묘화 작품을 준비하면서 택배기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영 작가와 올해 94인 김두엽 작가의 작품 150점을 전시한다. 이현영 작가는 고향에서 어머니를 모시며 낮에는 택배기사로 활동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작품을 준비해왔다. 김두엽 작가도 뒤늦게 미술을 시작해 많은 작품을 완성하면서 모자가 함께 전시회를 열게 됐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현영 작가가 늦은 나이에 행복한 가정을 이룬 뒤 어머니와 함께 여는 모자전(母子展)으로 '두 사람에서 세 사람이 된 첫 봄'을 담은 만큼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모자의 작품은 오는 5월 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진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전시회는 소비자들에게 택배 상품이 전해지기까지 밤낮으로 현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1만명의 한진 택배기사님들의 꿈을 응원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진 택배기사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우스페이스는 지난 2010년 한진그룹 서소문 사옥에 개관한 전시문화공간이다.
출처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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