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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택배기사 작가와 老母의 ‘우리 생애의 첫 봄’展 후원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입력 2021.04.26 09:17




한진은 일우스페이스와 함께 소속 택배기사와 그 노모(老母)의 작품 전시회 ‘우리 생애의 첫 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점묘화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현영(52) 작가와 그 모친 김두엽(94)씨의 작품 150점이 전시된다. 이 작가는 고향에서 노모를 모시며 낮에는 택배 운송을 겸업하고 있다. 그가 행복한 가정을 이룬 뒤 어머니와 함께 여는 모자전(母子展)으로 ‘두 사람에서 세 사람이 된 첫 봄’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전시회는 다음달 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린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소비자들에게 택배 상품이 전해지기까지 밤낮으로 현장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1만명의 한진 택배기사님들의 꿈을 응원하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진 택배기사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