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현지에서 일우재단 장학생을 위하여 한국어 연수를 담당하고 계시는 초미옥 수녀님께서
몽골 소식(공지사항 하단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지난 8월 2일(월) 현지에서 금년도 선발된 장학생들에 대해 한국어 연수가 시작되었으며,
아래 일정에 따라 한국어 연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ㅇ 교육기관 : 몽골 울란바타르 메리워드 종합교육복지센터 부설 한국어교실
ㅇ 교육기간 : 2010. 08. 01 ~ 2011.02.20
ㅇ 교육목표 : TOPIK 3급 수준의 한국어 구사 (대학 수학 가능 수준)


금번 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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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일우재단 몽골장학생 사진>



<초미옥 수녀님의 메일>


한국은 소나기에 무척 덥다고 들었습니다.
이곳은 날씨가 한 풀 꺽였답니다.
낮기온은 아직도 덥지만 저녁이면 예전처럼 겉옷을 걸쳐야 합니다.


한국어교실은 8월 2일 정상적으로 시작하였고, 학생들은 모두 제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모두 1과 수준으로 나름 공부하여 왔구요. 뭉근 바이르는 하루 수업을 마치고 다음날 단어쪽지시험에서 만점을 맞았답니다.


날씨가 한풀 꺽였다고 하지만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하기에는 좀 더운 날씨이기에 학생들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야 11월 서류를 쓸 때 좀 쓸 말이 있겠지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기쁨, 그것은 또 다른 기쁨이기에 감사드립니다.


공부하는 학생들과 일우재단,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 평화로운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