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일우사진상을 받은 (왼쪽부터) 윤정미, 김천수, 박종식씨. ⓒ News1


한진그룹 일우재단은 제9회 일우사진상 출판 부문에 윤정미, 전시 부문에 김천수, 보도 부문에 박종식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출판 부문에 선정된 윤정미 작가는 우리사회의 젠더와 고정관념을 짚어 본 'Pink and Blue'(핑크 앤드 블루)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천수 작가는 창의적이고 신선한 작품을 선보였다. '처음에는 비극으로, 다음에는 희극으로' 연작을 통해 친숙하고, 흥미롭게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보도 부문에 선정된 박종식 작가는 사회 여러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현상들에 대한 깊은 감정과 울림들을 안정적인 시각으로 담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우사진상의 심사위원단으로는 김홍희 일우재단 일우사진상 운영위원장, 박만우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관장, 홍성도 홍익대학교 조소과 교수,올가 비소 전 워커아트센터 책임 디렉터, 나딘 바쓰 독일 핫제칸츠 출판사 책임 에디터 등이 참여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됐다. 매년 2~3명의 열정적인 작가를 선정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