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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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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갤러리] 위대한 마스터들의 '정모'..최수진 'F-크루'

오현주 입력 2022. 03. 12. 03:30 

2021년 작
여행·산책 중 마주친 대상·장소·사물
기억·상상 등 결합해 회화 대상으로
그 작업 조언하는 작가만의 'F-크루'
무거운 존재 부담감 경쾌하게 치환
최수진 ‘F-크루’(사진=일우스페이스)

[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저토록 다양한 사람들이 어쩌다가 한 공간에 모이게 됐을까. 사람들뿐만 아니다. 해와 구름, 배와 바다, 나무와 돌 등 별스러운 세상의 사물·현상과 함께다. 이 독특한 집합체는 모두 작가 최수진의 눈에 들었던 거다.

작가는 여행이나 산책 중 마주친 대상과 장소, 사물을 화면에 옮겨왔다. 봤던 그대로도 아니다. 자신의 기억이나 감각, 체험이나 상상 등을 결합해 회화적 대상으로 다시 꾸려내는 식이다. 다만 그 조합에 조언을 주는 이들이 있단다. 작가만에 의해 ‘위대한 마스터들’로 살아가는 ‘F-크루’(F-Crew)다. 그들이 작가에게 속삭이고 제안하는 화면을 채우고 색과 형태를 다듬어간다는 건데.

작품 ‘F-크루’(2021)는 그들의 실체를 비로소 드러낸 순간이라고 할까. 모처럼 그들을 불러모아 강력한 모델로 나서게 한 셈인데. 늘 가져왔다는 의문,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어떤 존재에 대한 관심을 작가는 이런 경쾌함으로 치환해냈다.

4월 12일까지 서울 중구 서소문동 일우스페이스서 갑빠오·강목·최지원·홍성준과 여는 5인 기획전 ‘사유의 베일’(Veil of Thought)에서 볼 수 있다. 회화·조각·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고유한 방식으로 조형적 이미지를 생산하는 5인의 작가들이 ‘제각각 ‘사유’로부터 발원한 방식과 매체, 예술적 방안을 살펴보는 자리로 꾸몄다. 캔버스에 오일. 259.1×363.6㎝. 작가 소장. 일우스페이스 제공.

오현주 (eua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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